전라도

지리산 바래봉

트렉매니아 2018. 1. 29. 08:52

남원 바래봉

날짜: 2018/1/27(토요일, 맑음)

걸어온 길: 운봉 산덕마을(AM 11시)~임도길~부운치 갈림길~부운치 안부~팔랑치~바래봉 갈림길~용산주차장(11km, 4:30)

 

바래봉은 스님들이 공양시 사용하는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양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철쭉으로 유명한 곳을 말하라면 단연 빠지지 않는 곳이 바래봉의 팔랑치 철쭉이라 말할 수 있다.

소백, 한라산, 바래봉, 황매산을 포함해서 남원 봉화산의 경우도 철쭉이 아주 많기로 유명하다.


5월에 철쭉으로 유명한 이곳이 겨울이 되면 다른 모습으로 바뀌는데 그것은 눈꽃이 잘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산세가 남북으로 길게 뻗은 산들이 눈꽃이 아름답게 잘 만들어지는데 그 이유는 편서풍 영향일거라 생각한다.

특히나 호남지역은 겨울이면 많은 눈이 내리는 곳으로 겨울 산행을 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며칠동안 호남지역에 눈소식이 없어 기대는 할 수 없지만 봄과 다른 모습의 바래봉을 생각하며 떠났다. 

▲ 산덕마을입구에서 마을을 통과해 산덕임도를 따라 오른다.

▲ 소나무가 참 멋진 곳이다.

▲ 산행종료지점인 용산마을과 갈림길이 있다.

▲ 약 1시간 정도 임도를 따라 오른다.

▲ 일본 잎갈나무가 운치있게 서있다.

▲ 부운치로 오르는 갈림길에 도착해 잠시 쉬었다 오른다. 약 20분이면 부운치 아래에 도착한다.

▲ 경사도가 약간 있지만 잠시만 오르면 능선에 도착한다.

▲ 봄이면 이곳에 많은 철쭉꽃이 있는데 겨울이라 휭~~하다.

▲ 양쪽 모두 철쭉이다.

▲ 천왕봉이 보인다. 가시거리가 좋아 아주 멀리까지 잘 보인다.

▲ 왼쪽 팔랑치와 오른쪽 바래봉이 보인다.



▲ 팔랑치에서 바라본 바래봉



▲ 천왕봉

▲ 세걸산이 보인다.

▲ 바래봉

▲ 바래봉 삼거리에서 바래봉은 오르지 않고 용산마을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 내려가는 길도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된다.


다음 카페 '트렉매니아'에서 함께 걸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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