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설국 무등산

트렉매니아 2018. 1. 15. 09:27

무등산(1,187m)

날짜: 2018.1.13(토요일,맑음)

걸어온 길: 원효사입구~원효계곡~목교~서석대~입석대~장불재~임도~원효사(10.5km, 약 5:30분)

 

무등산은 1972년 5월 2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3월 4일 국립공원 제21호로 지정되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광주광역시(북구, 동구)와 전라남도(담양·화순군)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 1,187m. 산세가 웅대해 성산(聖山)으로 알려져 있다. 백제 때는 무진악(武珍岳), 신라 때는 무악, 고려 때는 서석산(瑞石山), 그밖에 무정산(선왕조의 이성계가 왕명에 불복한 산이라 하여 무정한 산으로 지칭한데서 연유)·무당산·무덕산 등으로도 불렸다. 능선을 따라 천왕봉·지왕봉·인왕봉·안양산 등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져 있으며, 주위에는 신성봉·수래바위산·지장산 등이 있다.

산의 북부에는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 남부에는 신라층군 퇴적암이 분포하며, 산정 부근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산 전체가 완경사의 토산(土山)을 이루고 있다.


봄 철쭉,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의 사철경관과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 등이 절경을 이루고 증심사(證心寺)를 비롯한 많은 절과 유적 등 명승고적이 많아 1972년 5월 산 일대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기둥 모양의 바위가 많아 암석병풍·암석원 등의 명소가 많다. 산의 남서쪽에는 넓은 고산초원지대를 이루는 장불재가 있으며, 동쪽 사면에는 선돌이라 불리는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의 3대 석경과 풍혈대 등이 있다.

입석대는 대표적인 경승지로 10~15m의 돌기둥이 여러 모양으로 깎아 세운 듯이 서 있다. 광석대는 산정에서 남동쪽 1㎞ 거리에 있으며, 규봉 등이 아름답다.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지금으로부터 8,700만년 전부터 8,500만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 시기에 형성됐다.

주상절리대 전체 면적은 최소 11㎢ 이상으로 대규모이며, 주상절리대의 단일 절리면의 크기가 세계 최대급으로 최대 9m까지 세계적 규모를 보이고 있다.

서석대는 입석대보다 풍화작용을 적게 받아 한 면이 1m 미만인 돌기둥들이 약 50여m에 걸쳐 동서로 빼곡히 늘어서 있다. 이 돌병풍같은 서석대에 저녁노을이 비치면 수정처럼 반짝인다 하여 '수정병풍'이라고도 불린다.

▲ 눈으로 뒤덮힌 무등산 정상

▲ 무등산 옛길 2구간 출발지점인 원효사 입구 주차장

▲ 많은 눈으로 목요일까지 무등산은 입산통제였다.

▲ 등산로를 제외하고 주변에는 20cm가량 눈이 쌓여있다.

▲ 금곡동제철유적지에서 바라본 무등산 정상부(인왕봉)

▲ '만력계사 의병대장 김충장공 주검동' 이라고 써있다.

1788년 이후 김덕령 장군의 활약상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새긴 것으로 추정....

▲ 물통거리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이다.

▲ 물통거리를 지나면 경사가 약간 높아진다.

▲ 나뭇가지가 온통 눈으로 뒤덮혔다.

▲ 감탄사의 연속이다.

▲ 오르는 길이 힘들지만 모두들 힘든 내색을 하는 이들은 없다.

▲ 눈속으로~

▲ 목교에(임도 안내소) 도착해서 바라본 중봉

▲ 이제 서석대까지 500m면 된다.

▲ 목교에 도착하니 엄청난 인파에 놀랐다. 아마도 호남지방에 눈이 많이 내려 대부분 산악회가 호남지역으로 산행지를 잡았으리라 생각한다.

▲ 서석대 오르기 전에 조망대에서 바라본 중봉

▲ 장불재도 잘 보인다.

▲ 그리고 서석대까지...

▲ 눈 터널을 통과하니~

▲ 서석대 전망대에 도착했다. 서석대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장불재

▲ 서석대

▲ 서석대에서 조금만 오르면 서석대 정상이다. 서석대 정상에서 바라본 천.지.인왕봉(정상에는 3개의 봉우리가 있다)

군부대라 평소에는 통행이 금지된다.

▲ 서석대 정상에서 바라본 중봉라인 ▲ 오늘은 산행을 바쁘게 하는 이가 없다. 모두 설경 감상에 바쁘다.

▲ 입석대

▲ 입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장불재가 보인다.

▲ 장불재에서 간식을 먹고 임도를 따라 하산한다.

▲ 중봉으로 가는 길

▲ 얼음폭포

▲ 임도를 따라 1:30분정도 내려와야 원효사에 도착한다.

▲ 원효사 범종각

▲ 원효사 대웅전

다음 카페 '트렉매니아'에서 함께 걸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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