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온 길: 소무의도 인도교~마주보는길~떼무리길~부처깨미길~몽여해변길~명사의해변길~해녀섬길~키작은소나무길~소무의도 인도교(2.5km, 약 1:30분)
날짜: 2017/11/25
날씨: 구름많다 비
<무의도>
무의도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섬으로 육지에서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섬이다.
주업은 농어업 겸업으로 새우, 조기, 갈치, 꽃게, 민어 등 잡어와 굴, 백합, 바지락 양식이 활발하다.
무의도(舞衣島)라는 이름은 섬의 생김새가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은 장수가 칼춤을 추는 모습과 같다고 붙여졌다는 설과 여인의 춤추는 모습을 닮아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그 밖에 '무리'를 한자로 쓸 때 '무의'로 잘못 썼다는 추측도 있다.
주변에는 실미도, 소무의도 등의 섬이 있는데 과거에는 무의도에서 소무의도로 작은 어선을 이용해야 했으나 현재는 연륙교가 연결되어 있어(광명항선착장에서 소무의도)도보로 10분~15분이면 소무의도에 갈 수 있다.
큰무리선착장에서 광명항까지는 무의도 마을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소무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무의바다누리길 8코스를 걸어야 한다.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소무의 인도교길'과 '명사의 해변길'을 따라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소무의도>
소무의도는 무의도 남쪽에 있는 광명항 건너편에 위치한 섬이다. 면적은 본섬 크기의 60분의 1인 0.17 km²이며, 20~3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2011년 4월 대무의도와 인도교(길이 414 m × 폭 3.8 m)로 연결되었다. 광명항 맞은편 소무의도 북서쪽에 소무의항이 있다.
300여년 전 박오기씨가 처음 딸3명과 함께 들어와 개척한 후 기계 유씨 청년을 데릴사위로 삼으면서 유씨 집성촌이 형성되었고 현재 당산 서편에는 시조묘가 남아있다.
과거에는 연들(주목망)을 이용해 새우-동백하를 많이 어획했고 안강망 어선이 40여척이 있을 정도로 부유했던 섬이였으며 인천상륙작전 당시에는 군병참기지로도 이용되었다.
누리8경
1경: 부처깨미(꾸미)
주민들이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기위해 당제를 지내던 곳
2경: 몽여해수욕장
모래와 하얀 굴껍질, 몽돌로 이루어진 250m의 작은 해수욕장
3경: 몽여
바닷물이 빠져 나가는 길목에 하루 2번 드러나는 두 개 바윗돌
4경: 명사의 해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족들과 함께 휴양을 즐겼던 한적하고 아늑한 작은 해변
5경: 장군바위
해적들이 바위모양을 보고 장군과 병사들로 착각해 섬을 구했다는 설화가 있는 바위
6경: 당산.안산
소무의도를 이루는 74m(안산), 30m(당산) 두 봉우리 정상
7경: 서쪽마을.동쪽마을
소소한 풍경이 아름다운 소무의도의 한적한 어촌마을 풍경
8경: 소무의도 인도교
바다누리길은 위의 8경을 둘러보며 걷는 길로 거리는 약 2.5km에 쉬엄 쉬엄 걸어도 1:30분이면 둘러볼 수 있는 코스이다. 길은 대체적으로 편하며 안산(하도정)을 오르는 구간만 약간의 오르막이 있다. 1경부터 걷는 것이 역순으로 도는 것보다 조금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이유는 안산을 오르는 길이 역순으로 돌면 처음부터 계단을 많이 올라야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편하게 둘러볼 요량이면 정순으로 둘러볼 것을 권한다.
무의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잠진도 선착장을 이용해 배를타고 들어가야 하며 잠진도에서 약 5-6분이면 무의도에 들어갈 수 있다. 무의도에서 소무의도로 가는 마을버스가 있기에 쉽게 소무의도로 들어갈 수 있으며 자차를 이용해도 된다.
▲ 영종대교휴게소에 있는 포춘베어
▲ 영종대교
▲ 소무의도 인도교에서 바라본 소무의항이 보인다. 인도교가(2011년) 놓이기 전까지 무의도 광명항에서 이곳까지 어선으로 넘어다녔다.
▲ 인도교에서 바라본 무의도
▲ 무의바다누리길 안내도(인도교를 넘어가면 있다)
▲ 소무의항에서 바라본 인도교와 광명항
▲ 떼무리 쉼터에서 바라본 영종도
▲ 떼무리 유래
▲ 부처깨미 유래
▲ 부처깨미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몽여해수욕장
▲ 명사의 해변
▲ 갑자기 바람이 불며 구름이 몰려온다.
▲ 날씨는 다시 햇살이 비치며 바람은 잠잠해진다.
▲ 정명구 매점이 보인다.
▲ 잠시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하도정과 안산에 도착한다.
▲ 인도교가 보인다.
▲ 아침보다 구름이 많아졌다.
▲ 인도교를 넘어서면 무의도 광명항이다.
▲ 이후로 엄청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려 무의도에서는 사진 기록을 남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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