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낙산사

트렉매니아 2017. 10. 10. 11:00

설악산 입구에 숙소를 잡았다.

일기예보를 보면 오늘 일출은 전혀 없을 것이다.

일정이 있다보니 예상대로 일어나 낙산사로 향했다. 출발과 동시에 이곳 속초에도 비가 쏟아진다.


<<낙산사>>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의 말사이면서 동시에 강원도의 관동팔경 중 하나.

671년(신라 문무왕 11년) 의상이 ‘관음보살’의 진신이 이 해변의 굴 안에 머문다는 말을 듣고 굴 속에 들어가 예불하던 중 관음보살이 수정으로 만든 염주를 주면서 절을 지을 곳을 알려 주어 이곳에 사찰을 창건하고 ‘낙산사’라 하였다 한다.

858년 신라 헌안왕 2년 범일대사가 중창하였으나 1231년 몽골의 침입으로 소실되었다.

1467년 조선 세조 13년 왕명으로 크게 중창하였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화재를 겪었다. 다시 1624년 인조 원년, 9년(1631)과 21년(1643) 재차 중건이 있었으나 1777년 정조 원년 화재를 당하여 다음해 다시 중건하였다.

한국 전쟁 때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53년에 다시 지었지만, 2005년 4월 5일 산불로 또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어서 2007년 4월 5일에 복원했다.

홍련암은 석모도 ‘보문사’, 남해 금산의 ‘보리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 도량으로 인정받는 곳이다. 의상대사의 좌절과 희망의 순간에 관음보살이 알려준 지점이 바로 이곳 홍련암이다. 대나무가 솟아있던 이곳에 의상이 암자를 지은 것은 676년 신라 문무왕 16년의 일이었는데, 1619년 조선 광해군 12년에 중건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2005년 4월 4일 23시 53분 경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이 화재로 21채의 건물이 불타고 보물 479호로 지정되어 있던 낙산사 동종이 소실되면서 보물에서 지정 해제된다. 산불 이후 동종은 복원되었지만 다시 보물로 지정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보물 제479호는 결번으로 남아 있다.

낙산해수욕장은 부산의 해운대해수욕장, 강릉의 경포해수욕장과 함께 대한민국의 3대 해수욕장으로 세간에서 평가받고 있다.

▲ 의상대

▲ 홍련암


▲ 보타전

낙산이라는 이름은 관음보살이 거주하는 인도의 보타낙사산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말하자면 낙산사는 관세음보살이 거주한다 생각하면 된다. 보타전은 관세음보살상이 있다.

▲ 해수관음보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