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영광 불갑사 꽃무릇 축제

트렉매니아 2017. 9. 18. 10:33

걸어온 길: 용천사입구~광암저수지~용천사~구수재~동백골~불갑사~도로~영광불갑 테마공원(천년방아)(7.5km, 3:30)

날짜: 2017/9/17(맑음)


용천사 입구 광암저수지부터 차량이 밀리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불갑사쪽으로 넘어가는 산객이 많아서 이곳 용천사쪽도 도로가 복잡하다.

꽃무릇만 보기위해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불갑사나 용천사 한 곳만 둘러보지만 산행까지 겸하면 용천사에서 불갑사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이다.


불갑산 등산지도

▲ 용천사 입구도 꽃무릇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 광암저수지 둑방길



▲ 이곳도 사람이 참 많구나 생각했는데 불갑사로 넘어가고 나서 알았다. 용천사쪽은 사람이 아주 적다는 것을...

▲ 용천사 주변은 온통 꽃무릇이다.


<용천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白羊寺)의 말사이다. 600년(무왕 1)에 행은존자(幸恩尊者)가 창건하였다.

용천사라는 이름은 현재 대웅전 층계 밑에 있는 사방 1.2m 가량의 샘에서 유래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서해로 통하는 이 샘에 용이 살다가 승천하였다고 하여 용천이라 불렀으며, 용천 옆에 지은 절이라 하여 용천사라 하였다고 한다. 그 뒤 645년(의자왕 5)각진(覺眞)이 중수하였고, 1275년(충렬왕 1)각적국사(覺積國師)가 중수하였으며, 조선시대에도 세조·명종 때의 중수를 거쳐 대찰의 면모를 갖추었으나 정유재란 때 전소되었다. 그 뒤 1632년(인조 16)에 중창하여 이전의 규모를 갖추었고, 1638년에는 쌍연(雙衍)이 중수하였다.

1705년(숙종 31)에는 중건한 뒤 「단청기」를 지었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범우고(梵宇攷)』·『가람고(伽藍考)』 등의 지리서 및 사찰관련 문헌에 용천사의 이름이 보인다. 1938년에 다시 중수하였으나, 6·25전쟁 때 인민군들의 방화로 전소되었다. 그 뒤 1964년에 금당(錦堂)이 옛 보광전 자리에 대웅전과 요사를 지으면서 중창하였다. 1996년에는 대웅전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른다.

▲ 용천사 대웅보전

▲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용천



▲ 활엽수가 많은 숲이라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비춰져 조명 없이도 사진을 찍기 수월하다.



▲ 뻐꾹나리

원래 뻐꾹나리와 꽃무릇은 서식하는 곳이 거의 같다고 하는데 꽃무릇 축제를 위해 주변 잡풀제거시 뻐꾹나리도 같이 제거된다고 한다.

▲ 구수재를 지나 내려오는 길에도 온통 꽃무릇이다.


<불갑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 1909년에 쓴 〈불갑사창설유서 佛甲寺創設由緖〉에 의하면 384년(침류왕 1)에 마라난타가 창건했고, 805년(애장왕 5)에 중창했으며 그뒤에도 여러 차례의 중창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각진국사가 머물면서부터 크게 번창했는데 당시에 머물던 승려는 수백 명에 이르렀고, 사전도 10리에 달했다고 한다.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680년에 중건한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팔상전·칠성각·일광당·명부전·요사채 등이 있다. 이밖에 각진국사비(1359)와 여러 점의 부도가 있고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거상인 사천왕상이 있다.

▲ 불갑사 대웅전



▲ 일주문 주변부터 축제장이라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주차장도 혼잡하고 길이 편도 1차선이라 차량이 오고가기 힘들고 약 3km정도는 거의 마비라 할 수 있다.

▲ 천년방아

▲ 천년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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