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길: 무주리조트(곤도라)~설천봉~향적봉~중봉~동엽령~칠연계곡~안성분소
거리.시간:9.5km(약5시간)
날짜: 2017.5.27(맑음)
덕유산은 소백산맥의 중심부에 솟은 산으로 주봉은 향적봉(香積峰, 1,614m)인데, 남서쪽에 위치한 남덕유산(1,507m)과 쌍봉을 이룬다. 두 봉을 연결하는 분수령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가 되며, 남덕유산에 대하여 북쪽의 주봉인 향적봉을 북덕유산이라고 부른다.
이들 두 산이 이루는 능선을 중심으로 북서쪽에 적상산(赤裳山, 1,034m)과 두문산(斗文山, 1,052m), 북동쪽에 거칠봉(居七峰, 1,178m)과 칠봉(七峰, 1,161m), 남서쪽에 삿갓봉(1,767m)과 무룡산(舞龍山, 1,492m) 등 1,000m 이상의 고산들이 일련의 맥을 이루어 덕유산맥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번 덕유산의 경우 철쭉을 보러 간 산행이긴 했지만 철쭉보다 덕유산 주변의 산군을 볼 수 있는 조망이 탁 트인 좋은 환경이었다.
아쉽게도 출쭉은 50%정도 개화상태라 금주 주중에(6/1) 완벽한 개화상태를 보일 것으로 추정하며 늦게는 주말까지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
올해 처음으로 산방기간이 끝났지만 2주간 설천봉에서 향적봉 구간을 하루 1천명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연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조금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은 이 구간은 대부분 나무데크로 이루어져 있고 가드가 있기에 산림을 훼손할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음에도 하루 이용자를 제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곤도라 매표소 앞에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이 있어 이곳에서 출입허가증을 받아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면 향적봉으로 오르는 입구에 있는 탐방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반납하고 오르면 된다.
▲ 설천봉에 올라 산행 준비를 마치고 향적봉으로 향한다.
▲ 입구에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이 있다.
▲ 봄을 즐기는 탐방객들
▲ 하루 천명이지만 대부분 비슷한 시간대에 오르니 사람이 많아 보이지만 산행시에는 사람이 적어 산행하기는 좋았다.
▲ 구상나무
▲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바라본 적상산 일대
▲ 향적봉이 보인다.
▲ 향적봉 정상석을 사람없이 담아본 것이 언제인지
▲ 조망이 좋아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주능선이 조망된다.
▲ 향적봉 대피소와 중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산의 주릉이 펼쳐진다.
▲ 향적봉에서 바라본 설천봉
▲ 대피소에도 사람이 거의 없다.
▲ 미나리아재비
▲ 털쥐손이
▲ 중봉 근처에서 뒤볼아본 향적봉
▲ 남덕유의 모습이 펼쳐진다.
▲ 뒤돌아본 중봉
▲ 풀솜대
▲ 애기나리
▲ 금강애기나리
▲ 동엽령에서 안상탐방센터로 내려간다.
▲ 내려가는 길에 만난 꽃황새냉이
▲ 안성탐방소에서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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