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2017.5.13)
성삼재~노고단 산장~노고단~성삼재(약 9km, 3:00분)
높이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이며 백두대간에 속한다.
신라시대에 화랑국선의 연무도장이 되는 한편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냈던 영봉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남서부에 위치 한다.
노고단이란 도교(道敎)에서 온 말로, 우리말 로는 할미단이며, ‘할미’는 국모신인 서술성모를 일컫는 말이다.
1,100∼1,200m 높이 에는 광활한 고원이 펼쳐져서 부근이 좋은 피서지를 이루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서양 사람들의 별장지가 되었다. 노고단의 경관은 지리산이 그렇듯이 기봉난산(奇峰亂山)의 경치보다 웅대한 산용의 경치가 훌륭하고, 정상부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다. 노고단 정상은 1100m 나 되는 성삼재까지 차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성삼재에서 에둘러가는 임도길 위주로 가면 1시간30분이면 어렵지 않게 도달할 수 있다. 특히 노고단 아래에 펼쳐지는 운해의 바다는 가히 지리산을 지리산 답게 만드는 절경이다. 지리산10경중에 ‘노고운해’가 속해있다.
이번 노고단을 찾은 계기는 털진달래를 보기 위해서이다.
털진달래란??
우리나라 전국의 높은 산 고지대 능선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높이 0.5-2.0m이다. 어린 가지와 잎에 털이 많이 난다. 꽃은 5-6월에 잎보다 먼저 또는 동시에 피며 가지 끝에 1-3개씩 달리고, 진한 분홍색, 지름 2-4cm이다.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보다 짧다. 열매는 삭과, 타원형이다. 진달래에 비해서 고산지역에 자라며, 어린 가지, 잎 앞면, 잎 가장자리, 잎자루 등에 털이 늦게까지 남아 있고, 꽃은 더욱 늦게 피므로 구분된다. 일본에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꽃은 식용한다.
▲ 성삼재 주차장에서 바라본 고리봉
▲ 임도를 따라 편하게 40분 정도 오르면 노고단 대피소이다.
▲ 볕은 아주 좋았지만 미세먼지가 있는 것이 안타깝다.
▲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해 잠시 쉬며 털진달래가 잘 피었을까 궁금했다.
▲ 내려오는 길은 등산로를 이용하고 오르는 길은 편하게 임도를 따라 노고단 고개에 오른다.
▲ 멀리 화엄사와 구례읍내가 보인다.
▲ 노고단 고개에서 데크길을 따라 노고단 정상으로 향한다. 이곳은 출입시간이(10시~16시) 있으니 시간을 맞추어 출발해야 한다.
▲ 아이젠으로 생긴 상처가 눈에 거슬린다.
▲ 중계소 뒤쪽으로 종석대가(출입금지) 시원하게 뻗어있다.
▲ 털진달래는 노고단 정상부위에 있다. 개체수는 많지 않다.
▲ 털진달래
▲ 많은 분들이 줄을 서있어 양해를 구하고 표지석만 찰칵!!
▲ 반야봉 그리고 오른편 뒤쪽으로 삼도봉이 조망되고 더 이상은 미세먼지로 조망되지 않는다.
▲ 고리봉과 만복대가 능선이 보인다.
▲ 노고단 돌탑
▲ 털진달래
▲ 노고단 고개로 내려와 성삼재로 향한다.
▲ 참꽃마리
▲ 꽃황새냉이
▲ 꽃마리
▲ 꽃황새냉이
▲ 꽃황새냉이
▲ 현호색
▲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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