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자락길&안산
날짜: 2017/02/26
지나온 길: 홍제역~홍제천~홍제천 인공폭포~메타세콰이어숲~숲속무대~무악정~봉수대~능안정~만남의장소~독립근린공원(7km, 3:30분)
안산자락길은 독립공원, 서대문구청, 연희숲속쉼터, 한성과학고, 금화터널 상부, 봉원사, 연세대학교 등에서 쉽게 숲길로 들어갈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접근경로 다양한 만큼 출발지에 따라 느낌도 확연히 다르다.
옛 서울의 서쪽 관문인 독립문사거리 옆 독립공원, 독립공원엔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은 서대문 형무소가 있고, 그 뒤로는 안산의 한적한 숲길을 따라 자락길이 조성되었다. 2013년 11월에 개통된 안산 자락길은 총연장 7km로, 계속 거닐다 보면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오고 보행약자도 안산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순환형 무장애 숲길’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무장애 숲길 중 오르내리는 ‘편도형’이 아닌 ‘순환형’으로 완공된 숲길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안산 무장애 자락길에서는 메타세쿼이아, 아까시나무, 잣나무, 가문비나무 등으로 이뤄진 숲을 즐길 수 있으며 흔들바위, 너와집쉼터, 북카페, 숲속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인왕산, 북한산, 청와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낮지만 웅장한 안산, 그 안산이 내어준 자락길의 한적한 숲길을 지나 독립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여행은 발로만 느끼기에는 보고 생각할 일이 너무도 많다.
▲ 개념도
▲ 홍제역 4번출구 방향으로 나와 홍제천변을 따라 걸어가면 홍제천 인공폭포에서 자락길을 시작한다.
▲ 칠면조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
▲ 홍제천 인공폭포 옆 물레방아
▲ 물레방아 뒷길로 올라간다.
▲ 물레방아쪽으로 가기위해 징검다리를 건넌다.
▲ 물레방아 주변과 윗쪽은 봄이면 벚꽃이 피는데 홍제동 지인의 말에 의하면 아주 아름답다고 한다.
▲ 물레방아 뒷길로 올라서면 자락길 이정표가 보인다.
▲ 길 주변에 황매화가 심어져있다.
▲ 자락길은 대부분 데크로 되어있다. 워낙 셋길이 많아 걷고싶은 길로 편하게 걸으면 된다.
▲ 숲속무대 부근에도 메타세콰이어가 많이 심어져있다.
▲ 직바구리
▲ 길이 편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심 공원이다.
▲ 무악정
▲ 무악정에서 뒤쪽 산길로 오르면 봉수대에 오를 수 잇다.
▲ 안산 봉수대
▲ 봉수대 부근에서 바라본 인왕산과 북한산
▲ 남산쪽 조망
▲ 마포와 여의도 조망
미세먼지 영향으로 한강쪽으로는 조망이 엉망이고 동쪽방향으로는 그나마 덜 심각했다.
▲ 뒷쪽으로 아차산이 보인다.
▲ 남산과 저 뒤쪽으로 제2롯데월드가 보인다.
▲ 인왕산과 북안산자락
▲ 서대문 독립공원
▲ 서울 근교의 산들은 대부분 바위가 많다. 그나마 안산 자락길이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 서대문 독립공원으로 걸어 걷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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