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 고려산 소개 : 강화도 고려산은 강화읍에 인접한 산으로 높이는 430m 정도로 낮지만 봄이면 진달래가 산정상에 군락을 이루고 있어 해마다 봄이면 많은 이들이 찾는 산이다.
고려산은 오련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오련산의 유래는 장수왕 4년 천축국의 승려가 동자승을 대동하고 고구려의 북쪽지역부터 절터를 짓기위해 자리를 보던 중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해 이곳 저곳을 보던중 강화도 부근에 좋은 절터를 발견하고 산정에 올라 보니 5개의 연못을 발견하게 된다.
이 연못에는 5색의 연꽃이 각각 피어있는 것을 보고(오련지) 연꽃을 꺽어 허공에 던지니 각 연꽃이 떨어진 곳을 보니 절터로 안성마춤인 것을 확인하고 절을 짓게 된다. 그래서 각 연꽃이 떨어진 자리에 청련사, 백련사, 흑련사(묵련사), 적련사(적석사), 황련사를 지었다 한다.
또한, 연개소문과 얽힌 얘기 또한 많은 산이다.
이후, 고려가 몽고의 침입으로 수도를 강화도로 옮기면서 고려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연개소문이 말을 타고 훈련도중 말에게 물을 먹였다는 오련지가 남아있으며 지금은 미군부대 내에 3곳이 남아있다고 한다.
일반인은 해병부대 앞에 동일하게 만들어 놓은 오련지중 한 곳을 볼수 있다.
등산코스: 강화역사박물관 앞 -> 백련사 -> 정상(군부대 앞) -> 낙조대 -> 미꾸지 고개(총 4시간 이내)
▲ 백련사 앞의 느티나무...1천년이 넘은 사찰이지만 개보수가 되어서 그런지 천년고찰의 흔적은 찾기 힘들지만 운치있는 사찰이다.
▲ 정상에서 낙조대로 이어지는 능선에 진달래가 만개했다.
▲ 진달래가 많은 능선은 데크로 만들어져 다른 루트로 갈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
진달래를 보고하기 위함과 등산로를 보고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되지만 너무 인위적인 냄새가 많이 풍긴다.
어찌됐건 서울 근교에서는 이런 진달래 군락이 가장 많은 곳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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