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고창 고인돌 질마재따라 100리길

트렉매니아 2018. 11. 19. 13:25

날짜: 2018/11/17(맑음)


질마재란? 소요산 자락을 넘나드는 야트막한 고개를 말하는데 원래 이름은 길마재였으나 미당의 시집 <질마재신화>로 질마재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은 총 4개의 코스로 1코스 고인돌길(8.9km), 2코스 복분자 풍천장어길(8.18km), 3코스 질마재길(11.6km), 4코스 보은길(19.8km)로 되어있다.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고창의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전국에 소문난 선운산과 그리고 고인돌 군락지, 람사르습지로 지정도 운곡습지를 경유한다.


1코스 고인돌길은 고인돌군락지를 시작으로 람사르습지를 경유하는 코스로 볼거리가 풍부하고 동양 최대의 고인돌을 만날수 있는 곳이다.
이 고인돌은 운곡고인돌이라 불리는데 상석의 높이 5m, 가로 길이 7m에 이른다. 무게만 해도 300여 톤에 가깝다.

2코스 복분자 풍천장어길은 고창의 젓줄인 인천강을 따라 걷는 길로 고창의 자랑인 풍천장어가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외에 복분자밭과 김유신장군의 전설이 있는 할매바위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이 할매바위는 클라이밍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씩 꼭 거치는 바위이기도 하다


▲ 남녘 들반은 아직 얼새가 한창입니다.

▲ 할매바위


▲ 장살비재로 오르는 길

▲ 운곡저수지 둘레길


운곡습지

운곡습지는 용계,운곡의 10여개 마을이 이주하며 방치되어 있던 폐농경지가 습지로 변한 산지 저층습지이다.

1980년대 초부터 한빛 원자력 발전소로 가는 냉각수의 공급원으로 운곡댐을 건설하면서 사람들이 떠나간 곳에 오베이골의 풍부한 수량과 늘 안개가 끼는 운곡 골짜기의 수분이 합쳐져 30여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에, 자연의 천이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은 어느곳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습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오베이골 일대는 계단식 폐농경지가 많았으나 주변에 오염이 없고, 자연 생태가 훼손되지 않아 자연도 인간의 간섭이 없을 때 스스로 복원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되어있다.

운곡습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내륙습지로써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과 천연기념물,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 등 800여종이 넘는 많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남한의 DMZ라 불린다.

▲ 분위기가 가을~가을하네요.







▲ 동양 최대 고인돌(300톤)


▲ 운곡습지 탑방로를 걷습니다.



고창고인돌

고창 지역에는 약 1,600기에 가까운 고인돌이 있다. 특히 아산면 죽림리 일원은 세계적으로 가장 분포 밀도가 높으며,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있어 오래 전부터 학계의 관심이 되어왔다. 1960년대 이후 여러 차례에 걸친 발굴 조사, 지표 조사, 국제 학술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여 역사적 고증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1994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 고창 고인돌군



▲ 국화축제장


▲ 고인돌 박물관


다음 카페 '트렉매니아'에서 함께 걸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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