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은 개마고원, 남은 진안고원'이라고 불릴만큼 진안땅은 높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진안고원마실길은 산과 물 사이사이 살고 있는 진안사람들이 만들어낸 문화와 이야기가 형성된 공간이며 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총 15개 구간으로 이루워진 진안고원마실길 중 대표적인 1코스를 걸었다.
▲ 영모정: 효자 신의현의 효행을 본받고자 고종 고종6년(1869)에 세워졌다.
모정은 미계 신의현의 효행을 기리고자 1869(고종6년) 세워졌다.
1984년 4월1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 15호로 지정되었으며 지붕재로는 지역에서 나는 너새(돌너와, 점판암)를 얹고 있다. 미재천에 있으며 천변숲속에 자리한다.
주변에는 신의현 효자정려각, 비석군 등이 세워져있다.
미룡정은 하미치로 가는 미재천변에 위치하며 미룡교를 전너면 만날 수 있다. 주변에는 선돌과 함께 건립 당시 역할을 했던 사람들 이름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미계 신의련 유적비도 세워져 있다.
▲ 영모정
▲ 신전마을로 넘어가는 길에 솔잎이 잔뜩 깔려있다.
▲ 가을이라 배추 수확이 한창이다. 말 그대로 고원이라 배추, 인삼, 약초가 잘 된다고 한다.
▲ 고개를 넘어 신전마을로 가는 길은 흡사 태백 고랭지, 선자령 목장길을 연상케 한다.
▲ 길가에 피어있는 루드베키아
▲ 신전마을 유래에 관하여 적혀있다.
▲ 고원마실길에는 오래된 느티나무를 쉽게 볼 수 있다. 대략 500~550년을 자랑한다.
▲ 신전마을에서 배고개를 향해 가는 길은 한적하기 그지없다.
▲ 배고개를 넘어 있는 농부쉼터
▲ 상백암마을 초입
상백암마을 : 조선 영조 때 마을 뒤에 위치한 덕태산에서 차돌이 많이 나와'흰바우'라 불렀다고 한다.
▲ 상백암마을 또한 다른 시골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폐가들이 많다.
▲ 상백암마을 쉼터
▲ 상백암마을을 지나면 은번마을로 길이 이어진다.
▲ 은번마을을 가기 위해 흑두고개라는 낮은 고개를 넘어간다.
▲ 원반송마을 유래
▲ 원반송마을은 섬진강 물줄기가 지나가는 마을이다.
이 마을 위쪽에 데미샘이 있다.
▲ 정몽주의 조카로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는것을 반대한 만육 최양 선생 유허비가 있는 곳이다.
유허비 옆으로는 430년 이상된 느티나무 보호수가 늠름하게 자라고 있다.
▲ 석전.무등마을 유래
원덕현마을: 스러져 가는 흙집들이 아직도 절반이며, 마을 한가운데에는 아직도 식수로 쓰이고 있는 마을 공동우물이 자리잡고 있다.
옛날에 월랑현으로 있을때 이곳을 지나가던 한 선인이 보니 아홉 마리의 용이 노적봉을 감싸고 있는 구렁이가 있어 그곳에 집을 짓고 살면 부자가 된다는 말을 듣고 정씨, 최씨가 이곳에 들어와 정착하게 됨으로써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그래서 사람들은 마을을 ‘구룡촌’ 또는 ‘구렁뜸’ 이라 불렀는데 해방 후 행정구역 개편시에 백운에서 성수면 구신리로 넘어가는 덕고개라 한데서 덕현으로 개칭되었다.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유산(설천봉~칠연계곡) (0) | 2015.06.30 |
---|---|
2012년 2월11일 변산마실길 (0) | 2012.02.12 |
고창 문수사, 금곡영화마을(11.5) (0) | 2011.11.14 |
고창 선운사 꽃무릇 트레킹(9.24) (0) | 2011.09.26 |
남원 바래봉(5.21) (0) | 2011.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