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운탄고도 두위봉

트렉매니아 2018. 10. 8. 08:22

지나온 길: 단곡계곡~철쭉군락지~두위봉 정상~갈림길~주목군락지~도사곡휴양지

날짜: 2018/10/07(구름많음->맑음)

거리: 10km

시간: 5시간


두위봉(斗圍峰, 일명: 두리봉)은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 사북읍 사북리, 남면 무릉리와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에 걸쳐 있는 해발 1,466m의 산이다. 백두대간의 함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지맥이다. 

1400m급의 고산인 만큼 그 덩치도 만만치 않고 주능선만도 정상을 열 십자로 그으며, 각각 사방으로 뻗어나간 능선이 장장 10Km가 넘는다.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전망도 좋아서 북으로는 민둥산이 펼쳐지고, 동쪽으로 백운산과 그 오른족에 태백산이며 남으로 매봉산이 두루 조망된다. 정상에 이르는 주능선에는 철쭉 군락이 대단하여 정선군에서 해마다 철쭉제를 열기도 한다.


이른 아침 단곡계곡 입구에서 출발했다.

토요일 이곳은 태풍 '콩레이'가 남해를 지나며 이곳 정선 일대까지 영향을 떨지며 지나갔다.

아침에 도착하자 계곡의 물소리가 요란하다.

▲ 임도를 따라 오른다. 임도는 초반에 경사가 급하다 차츰 낮아진다.

▲ 이 임도는 상당히 길게 뻗어있다. 다 걸어보지 못했지만 운탄길과 연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 예상치 못했는데 벌써 단풍이 들었다.

▲ 사방댐 위에서 길을 찾아 헤맸는데 앞만보고 직진하는 스타일에서 비롯됐다.

▲ 이정표를 따라 오르다 우측 사면으로 올라야 한다. 임도를 계속 따라 올라도 연결된다.


▲ 조금 급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다시 임도를 만나게 된다.

▲ 임도가 끝나 숲길로 접어들자 샘터가 나온다.

▲ 이후로 등산로를 따르게 되며 출발 후 1시간 30분만에 능선에 올라섰다. 이곳은 자미원 갈림길이다.

▲ 구름이 지나가며 만든 이슬

▲ 바람을 이겨내며 자란 자작나무

▲ 능선에도 단풍이 들었다.

▲ 구름이 많아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 철쭉비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서쪽(내륙)쪽으로 구름이 가득하고 동쪽으로는 구름없이 깨끗한 하늘이 반긴다. 능선에서 이곳까지 30분 걸렸다.

▲ 구름이 두위봉 정상을 쓸며 지나간다. 20분 정도 철쭉밭에서 쉬었다 출발했다.

이곳에서 자뭇골, 자미원 갈림길이 있다.

▲ 종이에 써있는 두위봉 정상 안내. 철쭉밭에서 3분정도 걸렸다. 이곳에서 조금 더 가면 정상을 알리는 기둥이 하나 더 있다.


▲ 헬리포트를 지나고

▲ 철쭉밭에서 15분 정도 걸려 두위봉 정상에 도착했다.

▲ 대부분 야생화는 지고 산부추가 곱게 피었다.


▲ 봄철을 제외하고 산을 찾는 이가 많아보이지 않는다. 등로에 이끼가 많다.

▲ 능선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 산군. 저 멀리 두타산이 보인다.


▲ 직동계곡

▲ 도사곡 갈림길

▲ 두위봉 주목



▲ 도사곡 주변도 단풍이 볼만하다.


▲ 내려서는 길은 돌계단과 돌이 많아 걷기에 불편하고 흙길이 나오면 휴양림 부근이다.


▲ 잠시 후 휴양림이다.

▲ 도사곡 휴양림


오르막 2시간, 능선길 1시간 30분, 하산 1시간 30분 총 5시간을 걸었다.

다음 카페 '트렉매니아'에서 함께 걸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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