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대부 해솔길 5,6코스

트렉매니아 2018. 9. 17. 15:37

지나온 길: 신당리(버스정류장)~5코스 진입~솔그늘캠핑장~대부도펜션타운~선감어촌체험마을~정문규미술관앞~ 대부광산퇴적암층~탄도항

날짜: 2018/9/16(흐림)

거리: 10.5km

시간: 4시간30분


대부도
경기도 안산시 서남부 서해 해상에 있는 서해안의 큰 섬 중 하나로, 대부는 '큰 언덕'이라는 뜻이다. 섬 동남부에 있던 선감도와 탄도는 본래 개별 섬이었으나 간척사업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어 행정동인 선감동이 되었다. 시화방조제를 통해 시흥시 정왕동과, 탄도방조제를 통해 화성시 전곡리와 연결된다.
최고봉은 섬의 북쪽에 솟은 황금산(168m)이고, 대부분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선은 드나듦이 복잡하고 주변해역에 터미섬•쌀섬•거북햄섬 등 작은 무인도들이 흩어져 있다. 넓게 펼쳐진 간석지는 염전으로 이용되어 구봉•대부•천신 염전 등을 중심으로 소금이 생산된다.
육로와의 연결은 1988년 5월 탄도방조제가 완공되고 화성시-탄도-선감도-대부도-인천시 간 직행버스가 운행되면서부터였다. 육로의 연결과 함께 해양경관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하기 위해 이 일대를 순회관광할 수 있는 방아머리항 여객선 터미널이 북부에 설립되었다.


대부해솔길
대부해솔길은 총 7개의 코스에 길이는 총 74km에 이른다.
6코스의 특징은 오르막 내리막이 거의 없는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서해안의 특징인 해안절벽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코스이기도 하다.
책이 켜켜이 쌓여 있는 듯한 중생대 백악기 해안절벽 또한 훌륭한 볼거리 중 하나이며 걷다가 만나는 ‘안산 대부 광산 퇴적암층’ 또한 억겁의 세월이 만들어낸 신비한 볼거리이다.
‘안산 대부 광산 퇴적암층’은 화산이 폭발할 때 퇴적된 입자의 연대를 측정한 결과 공룡이 번성했던 중생대 이후인 7,000만 년 전 전후(중생대 후백악기)에 형성된 것이며 1999년 대부 광산에서 암석을 채취하면서 초식 공룡의 발자국 1족이 발견된 후 총 23개의 공룡 발자국과 식물 화석 클라도플레비스가 발견되었다. 최초 발견된 발자국 1족은 어촌민속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이후 발견된 공룡 발자국 중에서 보존 상태가 양호한 3개를 대부 광산터에 전시했다.
대부 광산 퇴적암층은 서울 근교에서 유일하게 중생대 지질층과 화산암체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고 당시의 식생 및 환경을 판단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대부도 해솔길은 이전에 1,2코스를 걸었고 걸어보지 못한 6코스를 걸으려 길을 나섰다.

6코스만 걷기에 거리가 조금 짧아 5코스중 도로변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찾아 하차했다.

안산 중앙역에서 123번 버스를 타고 신당리에서 하차해 도로변 식당에서 순대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밑반찬이 많지는 않지만 반찬도 맛있고 순댓국도 잡내없이 맛있게 내놔 아침을 든든히 먹고 길을 나섰다.

▲ 마을길을 따라 길이 어어진다.

▲ 캠핑장을 지나면 6코스 시작점인 펜션타운이 보인다.

▲ 망둥어 낚시를 즐기는 부부

▲ 갯골이 조그만해서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오랫만에 보는 갯골이다.


▲ 대부도펜션타운 입구에 많은 종류의 화분이 놓여있다.



▲ 갈대밭


▲ 칠면초가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다. 칠면초도 가을이면 붉게 물든다.

▲ 멀리 누에섬이 보인다.

▲ 여섬


▲ 사진찍기 좋은 메타세콰이어

▲ 해안선과 마을길만 이어질줄 알았는데 해안선 옆으로 숲길이 있다.



▲ 해안데크 전망대


▲ 또 다른 갈대군락


▲ 대부광산 퇴적암층이 보인다.

▲ 공룡발자국과 광산터

▲ 광산터를 지나 해안으로 내려오니 퇴적암층이 보인다.


▲ 웅장한 풍력발전기와 누에섬



한폭의 그림 같은 탄도항 풍력발전기!
신재생에너지의 증가로 풍력발전기는 전국 어디를 가나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누에섬으로 이어지는 바닷가에 그림 같은 풍광으로 우뚝 서있는 3개의 풍력발전기는 흉물스럽기 보다는 한폭의 그림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 퇴적층이 잘 구분된다.



다음 카페 '트렉매니아'에서 함께 걸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