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마이산 산행(2011/2/19)

트렉매니아 2011. 2. 21. 10:18

◆ 산행일자 : 2011년 2월 19일(토요일)

◆ 산 행 지 : 마이산(馬耳山, 673m) - 전북 진안

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에 가까운 마이산 여행.

북부 주차장 앞에 도착해(11:00) 마이산 가는길 이정표가 보입니다. 사진을 기준으로 올라가는 방향은 여러곳입니다.

오늘의 여행 코스를 간략하게 나열하자면 북부주차장 ->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를 경유 -> 은수사 -> 탐사 -> 답영재 -> 남부주차장 코스입니다.

사실 산행처럼 걷는다면 40분도 안되는 코스이지만 구경할 거리가 많기에 쉽게 발을 옮기지 못하다보니 2시간 가량 시간이 소요되었네요.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않았기에 맛은 잘 모르겠으나 전주의 대표음식 비빔밥을 하는군요^^;

10여년전 전주에서 즐겨먹던 비빔밥 맛이 그리워 집니다.

 마이산을 관람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올라가시네요.

 앞에 매표소가 보이네요. 이 매표소는 2013년도에 탑사 앞으로 매표소가 이전되어 이제는 탑사를 경유할 사람만 입장료를 냅니다.

 나무로된 아주 튼튼한 계단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산책길...

 잠시 후 다시 오르막 나무 계단이 이어집니다.

 이쯤되면 겨울이더라도 몸에서 열기가 솔~~~솔~~~ 피어오르죠.

 오~~~ 저 보이는 곳이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로 보입니다. 대략 100여 계단만 오르면 되겠네요.

 좌측에 숫마이봉 끝자락이 보입니다.

 이제 30~40 계단만 오르면 됩니다.

 은수사 부근에서 숫마이봉을 보니 웅장합니다.

 태고종파의 은수사....

태고종은 결혼과 자식을 낳을 수 있습니다.

 

 

▲ 이성계가 은수사에 들러 심었다는 청배실나무가 보입니다.

 

마이산은 일반적인 퇴적암(수성암)으로 타포니(tafoni) 현상에 의해 구멍이 뽕뽕 뚫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타포니 현상은 화학적 풍화작용에 의해 생긴 구멍을 말합니다^^;

바위 표면을 만저보니 생각보나 무르지 않고 단단합니다.

부근에 바윗길이 만들어 졌으니 나름 튼튼하겠죠.

 마이산은 태조에 관련된 전설이 많이 있습니다.

 은수사 부근 전경입니다.

 숫마이봉이 잘 보여 기록합니다.

 

 은수사에서 이정표입니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마이산의 전설....탑사가 있습니다.

 탑사 위 바위에 걸쳐있는 바위에 빙폭이 조금 있네요.

바위 표면을 보아하니 물이 흐른 자국이 있습니다.

물만 잘 흘러내리고 서,북향이면 멋진 50m이상의 빙폭이 형성되겠네요^^;

전에 얼음질 좀 하고 다녔던지라 꼭 이런거만 보면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히~~~

 아래 탑사가 보입니다.

 탑사에 있는 수많은 돌탑들....

탑사는 마이산의 명물인데요.

천연석으로 만들었고 높이 15~20m가량의 탑도 있습니다. 순수 돌만을 이용해 쌓은 것이며 지난 100여년동안 한번도 무너진적이 없다고 합니다.

지난 몇 번의 태풍에도 견뎠다고 하니 참으로 대단합니다.

그렇다면 이 탑을 쌓은 분이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이 탑을 쌓으신 이갑용 처사라 합니다.

1885년에 입산해서 솔잎 등으로 생식하며 30년 동안 쌓았다고 하는데 낮에는 돌을 나르고 저녁 12시 넘어서 돌탑을 쌓았다 합니다.

음의 날에는 양의 돌을 쌓고 양의 날에는 음의 돌을 쌓아 음양의 조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져 어떠한 바람에도 끄덕없다 합니다. 참...경이롭습니다.

돌탑 쌓기 체험장이 보입니다. 아주 귀엽습니다.

 탑사를 뒤로하고 아쉬움에....

 탑사에서 탑영재로 향하는 길목에 벚나무가 즐비합니다.

벚꽃이 만개하면 터널이 만들어질거 같은 분위기... 마이산의 벚꽃은 우리나라에서 가능 늦게 피기로 유명합니다.

그 이유는 진안이 고원동네이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탑영재라는 호수가 있습니다.

 명성산에 있는 산정호수에 비하면 면적이 1/3정도 인데 나름 운치있고 멋지네요.

 탑영재 주변으로 계속 이어지는 벚나무.

 탑영재에서 바라본 마이산.

남부 주차장 내려오기 전에 있는 금당사.

금당사 또한 오래된 사찰인데(1300년 정도) 그냥 보아도 좀 특이한 부분이 보인다.

저 뒤에 금당사 석탑이 보입니다.(가운데 오래돼 보이는..)

여러가지 역사 유적도 많다 하는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더 이상 사진을 찍지 못하고 아쉽게 마이산 여행을 마치고 전주 한옥마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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