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촌 봉화산&문배마을(4/3)

트렉매니아 2011. 4. 4. 09:43

- 강촌 봉화산 소개 : 강원 춘천시 강촌면에 있는 산으로 예전에 봉화를 피운 산이라 봉화산이라 부르는것 같다. 봉화산이라는 산이 워낙 많으니 강촌 봉화산이라 하지 않으면 어디에 있는 봉화산인지 구분을 못할 정도로 봉화산은 많다.

얼마전 경춘선이 전철화 되면서 이제 기차는 다니지 않고 전철을 이용하여 다닐 수 있으니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강촌과 봉화산을 다니는 듯 하다.

-문배마을: 문배마을은 봉화산과 검봉산 사이 분지에 자리잡고 있다. 6.25전쟁때 전쟁이 일어난지 몰랐다고 하며 멀리서 들리는 포성 소리에 밖에 난리가 났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고 하니 이 곳이 얼마나 두매산골인지 짐작케 한다.

 

-등산코스: 서울 -> 굴봉산역(버스) -> 샛골 -> 한치고개 -> 문배고개 -> 봉화산 -> 문배마을 -> 구곡폭포


▲ 조그만 개울을 건너 한치고개 초입에 이른다.

▲ 예전에 군사 작전도로라 그런지 비포장 임도지만 깨끗하고 걷기 좋다. 한치령 정상을 알리는 표지석.

▲ 봉화산으로 오르는 길목에 한치령 옛길을 담아본다.

▲ 저 멀리 샛말이 보인다.

▲ 등산로 부근에 생강꽃이 활짝 피었다.

▲ 많은 분들이 봉화산으로 가기위해 걷고있다.

▲ 봉화산에 오른 후 문배고개로 내려와 문배길을 따라 문배마을에 도착해 허기진 배를 6천원짜리 비빔밥으로 해결하고 다시 구곡폭포쪽으로 내려가기 위해 다시 움직였다. 두릅나무 뒤에서 쉬고 있는 어르신의 모습이 여유롭다.

▲ 길을 잘못들어 구곡폭포 앞으로 내려오려 했으나 지나쳐버렸다. 4월 초인데 아직까지 녹지 않은 구곡폭포.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이곳은 등반만 하러 왔었는데 멀리서 구곡폭포를 바라볼 줄이야....

 

오늘의 등산은 한치령을 지나 봉화산을 오르고 문배마을을 거쳐 내려오는 산행었다.

산행을 평가하자면 초,중급자 코스로는 상급(재미) 코스로 추천한다.

길은 험하지 않으며 오르막,내리막 코스가 적절하게 섞여있고 후반부에는 문배마을로 가는 임도를 동행자와 함께 오손도손 걸으며 담소도 나눌수 있으며 이제는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도 변함없는 문배마을의 비빔밥과 식비가 마음에 든다.

식사 후 소화겸 약간의 산행 및 하산길과 내려오면 시원한 구곡폭포의 물줄기도 감상할 수 있으니 서울 근교 산행지로 손꼽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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