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신도.시도.모도 여행

트렉매니아 2016. 9. 26. 13:21

날짜: 2016.09.25(맑음)

걸어온 길: 신도항~신도2리 마을회관~구봉산 임도~구봉정~성지약수터~신도1리 마을회관~신.시도연도교~해당화꽃길~슬픈연가촬영지~수기해변~수기전망대~한국전력공사~노루메기~시.모도 연도교~모도리 마을회관~배미꾸미조각공원 (14km, 4:30)


신도 [信島]
인천광역시에서 북서쪽으로 14km, 강화도에서 남쪽으로 5km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최고점은 구봉산(九峰山:178.4m)이다. 지명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이 성실하고 순박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진짜 소금을 생산하는 곳이라 하여 진염(眞鹽)이라고도 한다. 

이곳에서 출토된 토기와 유물로 미루어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시대 이래로 강화도호부(江華都護府)에 속하였다. 조선시대 전기에는 특수마(特殊馬)를 사육하던 국영 목장으로 이용되었으며, 1895년 갑오개혁으로 인한 행정구역 개편 때 강화군 제도면에 속하게 되었다. 1914년 4월 1일 부천군 북도면으로 편입되면서 1922년 11월 5일 모도(茅島)에 있던 면사무소를 신도 구로지(九老池)로 이전하였다. 1971년 7월 1일 부천군에서 옹진군으로 편입되었고, 1995년 3월 1일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다. 

구봉산 정상에서는 영종도(永宗島) 등 황해의 섬들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으며, 1992년 시도(矢島)까지 길이 579m의 연도교(連島橋)가 설치되었다. 섬의 북쪽과 남쪽에 2개의 산지가 솟아 있고, 남서부에 큰 만입(灣入)이 있으며, 섬 주위를 넓은 간석지가 둘러싸고 있다. 경지면적이 비교적 넓어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한다. 해변에서는 망둥이·맛조개 등이 많이 잡히며, 당도가 뛰어난 포도가 재배된다. 동쪽에 평촌(坪村), 남서쪽에 고남리(皐南里), 남서쪽 해안에 구로지(九老池) 등의 마을이 있는데, 모두 어업기지 구실을 한다.

▲ 신도.시도.모도를 여행하기 위해 영종도 삼목항에 도착했다. 삼목항 오는 버스는 공항철도 운서역을 경유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신도를 거쳐 장봉도를 가기에 신도.장봉도행 배편을 예약하면 된다.

▲ 10분이면 신도로 넘어가기에 배편도 저렴하다.

▲ 신도, 장봉도 공영버스 시간표(두 섬 모두 성인은 1,000원이다)


▲ 세종페리호를 타고 10분이면 신도에 도착한다.

▲ 바람도 없고 파도도 없는 아주 조용한 일요일 오후다.

▲ 멀리 영종도가 보인다.

▲ 신도에도 많은 단체팀이 보인다.


▲ 자전거를 타는 사람, 걷는 사람이 많아 사색하며 걷기는 조금 힘든편이다.

▲ 유일한 약수터로 보이나 물이없다.

▲ 신.시도 연도교로 향했다.


▲ 건너편 섬 시도

▲ 신.시도 연륙교(멀리 마니산이 보인다)



시도[ 矢島 ]

동쪽으로 신도가 위치하고 서쪽으로 모도와 마주하고 있는데, 이들 두 섬과는 각각 연도교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면적은 2.55㎢이고, 해안선 길이는 10.9㎞이다.
고려 말에 이 섬을 과녁으로 삼아 활쏘기 연습을 하였다 하여 화살을 의미하는 시도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또는 섬에서 활쏘기 연습을 하였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 제방옆으로 해당화가 심어져있어 해당화길로 불린다.

▲ 꽃은 지고 열매만 빨갛게 익었다.

▲ 이런 해당화 길이 약 1.4km나 된다.

▲ 낚시를 즐기는 모습에서 여류로움이 묻어난다.

▲ 염전

지금도 운영되며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 소금창고에 소금이 가득하다.

▲ 슬픈연가 촬영지

드라마를 봤어야 아는데 전혀 모르는 드라마다.

▲ 강화도 마니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우측 뒤로 정족산까지 보인다.

▲ 수기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마니산

▲ 모래길을 따라 정면에 보이는 산자락으로 길이 이어진다.

▲ 무엇을 잡고있을까

▲ 풀하우스 드라마 촬영지란다.

▲ 40%나 되는 시청률에 나는 없다.


▲ 시도 전망대에서 숲길을 따라 걸으면 노루매기에 도착한다.


모도 [茅島]

섬의 명칭은 이 섬의 앞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할 때 고기는 잡히지 않고 띠[茅]만 걸린 데서 유래되었다. 신도·시도와 더불어 삼형제 섬으로 불리며, 세 섬은 연도교(連島橋)로 이어진다. 조각가 이일호가 조성한 배미꾸미조각공원이 알려져 있으며, 특산물로는 당도가 높은 포도와 자연산 굴이 유명하다.

▲ 모도로 넘어가는 연도교에서 바라본 해안


도로를 따라 배미꾸미 조각공원까지 걸었다.

조각공원은 2,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작품을 살펴보고 다시 걸어나와 버스종점에서 버스를 타고 신도 선착장으로 되돌아 왔다. 매시 약 45분쯤 종점에서 출발한다.










▲ 다시 삼목항에 도착했다. 벌써 해가 넘어간다.


다음 카페 '트렉매니아'에서 함께 걸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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