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남양주 슬로시티길 & 북한강변길

트렉매니아 2018. 12. 3. 15:45

날짜: 2018/12/2(맑음)

느림의 철학을 느끼며 느리게 느리게~~
 남양주시 조안면은 국제 슬로시티 연맹에 의해 2010년 11월 30일 슬로시티로 지정되었다.
슬로시티는 전통보존, 지역민 중심, 생태주의 등 이른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뜻한다.
조안면은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되었다.  능내리에는 다산정약용 생가(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 실학생태동산, 연꽃단지, 능내역사, 한확선생신도비 등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하다.

진중리에는 물의 정원, 슬로시티문화관, 변협장군묘, 고려장터, 주필거미박물관 등이 있으며 송촌리에는 슬로푸드문화원, 한음이덕형선생별서터등이 있다. 삼봉리에는 남양주시 유기농 테마파크, 남양주 종합촬영소, 왈츠닥터만 커피박물관 등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곳이다.


숲길, 마을길, 강변길을 동시에~~
 슬로시티길은 운길산자락과 승촌리 마을 그리고 북한강변으로 이어지는 강변길을 동시에 걸을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이다. 같은 경치를 보다걸으면 아무리 좋은 경관도 조금은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슬로시티길은 세가지 길을 걷기에 신선한 매력을 느끼며 걷기에 최고의 코스이다.  

북한강변 나룻배

▲ 운길산역을 나와 슬로시티길을 따라 걷는다.  예빈산 자락에서 바라본 경의중앙선 철로

▲ 운길산이 보인다.

▲ 슬로시티길은 중간중간 이정표가 사라져 자칫 잘못하면 방향을 잃는 경우가 많다.



▲ 유기농대회정

▲ 능선숲길이 편안하고 걷기 좋다.


▲ 걷는 분들 쓰레기는 제발 버리지 맙시다.

▲ 변응성장군묘가 있다. 변응성장군묘 위쪽으로 고려장터가 있다.

▲ 고려장터 가는 길

▲ 고려장터 뚜껑돌

▲ 변응성장군묘에서 송촌리 방향으로 이어진다. 공방으로 보이는데 아담하니 예쁘다.

▲ 읍수정(挹秀亭)

한음 이덕형 선생(1561-1613)은 조선역사 최연소인 31세에 대제학, 42세에 영의정에 오른 후 45세 되던 1605년 부친을 모시고 용진 사제촌의 한적하고 소박한 별서로 왔다고 한다.

집의 이름을 '대아당' 이라 불렀고, '읍수정'과 '이로정'이라는 두 개의 정자를 지었다고 한다.

▲ 400년이 넘은 두 은행나무. 이덕형 선생이 직접 심었다고 한다.

▲ 하마석(말 우측)

▲ 탐나는 집이다.

▲ 마을을 지나쳐 나오면 북한강변으로 이어진다.

▲ 아직도 억새꽃이 만발하다.




▲ 용진나루터



▲ 길 자체가 풍경이다.






▲ 다리를 건너면 운길산역으로 이어진다.


▲ 서울근교에서 간만에 아름다운 길을 걸었다.


다음 카페 '트렉매니아'에서 함께 걸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