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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1구간(소나무숲길)

트렉매니아 2018. 5. 28. 13:45

북한산둘레길 1구간

지나온 길: 우이령길 입구~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앞~우이동솔밭~솔밭근린공원

날짜: 2018/5/27(맑음)

거리: 3.1km

시간: 1:10분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음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이다.

둘레길 전체 71.5km중 서울시 구간과 우이령길을 포함하여 2010년 9월 7일 45.7km를 개통하고, 2011년 6월 30일 나머지 25.8km 구간을 개통했다고 한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어 갇는 둘레길은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산책로의 형태에 각각의 21가지 테마를 구성한 길이라고 하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은 자연을 보존하고 역사와 문화, 생태를 체함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한다.




그동안 북한산 둘레길을 몇 몇 구간을 걸었다. 하지만 전 구간을 다 걸어보지 못해 이번에 마음먹고 전구간을 걸어보려 한다.

짐을 가볍게 나서면 하루에 20여km를 걸을 수 있지만 빨리 걷는게 목적이 아니기에 북한산 둘레길과 하나가 되어 보고 느끼며 이 길을 걸어보려 한다.

둘레길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블로그를 이용해 어느정도 숙지하고 길을 나섰다.

이번에는 패스포트를 구입해 하나하나 인증을 거치며 걷는 것도 의미가 있을거란 생각에 패스포트를 구입하는 장소도 알아보고 나름 대장정에 돌입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1코스 우이동으로 향했다.

정보에 의하면 우이동탐방센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보았다.

우이동 도선사 입구에서 우리동탐방센타에 가서 확인하니 이곳은 북한산둘레길 패스포트를 판매하지 않고 2구간 끝지점인 이준열사묘역 입구에 있는 "북한산국립공원 수유분소"에서 판매를 한다는 것이었다.

누구의 블로그인지 모르겟지만 잘못된 정보를 보고 우이분소를 찾은 것이다.

'잘못된 정보는 모르느니만 못하다'란 말이 떠오른다.


다행인건 국립공원 직원이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었고 스탬프를 받으려면 각 구간에 포토존이 있으며 그곳을 배경으로 얼굴이 나오게 사진을 찍어 둘레길 분소에 도착하면 스탬프를 찍어준다고 한다.

어떤 블로그는 '사진 검사를 안한다'라는 말을 써놓기도 했다.

분소에 어떤분이 근무를 할지 모르고 정책이란게 있으니 반드시 찍기 바란다. 그래야 안전하다.


정보도 얻었고 이제 둘레길을 느끼며 걷는 일만 남았다.

우이분소에서 나와 손병희선생 묘소방향으로 둘레길이 이어진다.

▲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바라본 북한산

9시 경인데 인수봉에 몇 팀이 등반을 하고 있다. 여름에는 더워 되도록 해뜰무렵 등반을 하는 것이 좋다. 날이 뜨거워지면 그늘없는 바위에서 고생하기 일쑤이다.

▲ 먼지떨이기

걷다보니 중간중간에 먼지떨이기가 설치되어 있다.

▲ 우이동 만남의 광장 입구에 너랑나랑우리랑 걷기 코스 지도가 있다. 북한산 둘레길과 겹친다.

▲ 이어 소나무숲길 1구간에 접어들었다.

소나무숲길은 길 대부분이 소나무숲을 걷는다. 그래서 이름도 소나무숲길로 지었나보다.

▲ 편안한 솔숲이 이어진다.

▲ 북한산 둘레길은 이정표가 완벽하게 잘 되어있다.

그러나 가끔 인파가 넘치는 북한산이다보니 이정표를 안보고 사람을 쫒아가면 둘레길을 벗어나니 사람보다 이정표 보는 것에 신경을 써야한다.

▲ 참! 멋진 길이다.

▲ 모든 시설이 완벽하리만큼 잘 갖춰졌다.


▲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보았던 '너랑나랑우리랑'길의 쉼터이다. 이곳은 따로 스탬프가 있다.

북한산 둘레길은 스탬프가 없다. 오직 사진 인증으로 각 분소에서 찍어준다.

▲ 옆에 샘터가 있다. 문을 열어 한 모금 마시고 출발한다.



▲ 조금 독특한 모양의 매발톱꽃이다.

▲ 솔밭근린공원에 도착했다. 이곳은 언제와도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은 곳이다.

▲ 멋진 소나무와 비비추

▲ 솔밭근린공원 끝자락에서 1구간은 끝난다.


1구간은 전형적인 둘레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형적인 숲길이며 길 또한 안정성과 역사성을 가지고 있기에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해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다음 카페 '트렉매니아'에서 함께 걸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