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 질마재따라 100리길(2016/6/12, 흐리다 비)
걸어온 길: 연기교~인천강변~축사옆~호암마을~병바위~아산초교~마명마을~축사앞(9km, 2:35분)
질마재길 2코스를 걸어야 하기에 조금 이른 시간 출발을 서두른다.
2코스는 복분자 풍천장어길이다. 선운산을 경유하는 4코스의 경우는 그나마 사람들이 찾는 코스이지만 1,2,3코스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선운사 입구에 있는 연기교에서 출발을 한다.
이길은 어떤 느낌을까? 기대가 된다.
▲ 2코스는 연기교에서 둑방길을 따라 시작한다. 물론 역순으로 걷는다.
▲ 인천강변으로 길은 이어진다.
▲ 바닷물이 역류해서 이곳까지 들어오는 모양이다. 강변의 갈대며 들어오고 나가는 물이 염분이 있어보인다.
▲ 까치수영이 피었다. 드디어 여름이다.
▲ 고요하게 흐르는 인천강변
▲ 나무데크도 설치했다.
▲ 걷다보니 풀숲에서 '사사삭' 소리가 나서 뱀인가! 했는데 결국 게였다. 보통 하구에는 이렇게 게들이 많이 서식한다.
잘 알려진 참게의 경우도 바닷물이 만나는 강가에서 많이 서식한다.
▲ 2코스를 걷는 동안 걷는 사람을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그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모양이다.
▲ 남색초원 하늘소
▲ 길에 잡풀이 무성하다.
▲ 길은 갑자기 제방공사로 사라지고 할 수 없이 공사길을 따라 걸었다. 우측 나무가 있는 자리가 원래 제방이다.
▲ 멀리 병바위가 보인다.
▲ 호암마을
▲ 호암마을 쉼터
저곳에도 고인돌 4-5기가 있다.
▲ 날이 습해서 그런지 이녀석도 지쳤나보다.
▲ 병바위가 모습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어찌보면 사람의 얼굴을 닮았다.
▲ 하루종일 높은 온도에 습하기까지 걷기에 불편하지만 보는 풍광이 이런 불편함을 잠재운다.
▲ 영모마을회관을 지나 다시 수로변을 따라 걷는다. 이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 이제 할매바위를 보러가야지
▲ 많은 비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내려 사진을 찍으며 걷기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잠시 쉼터에 앉아 있으니 비가 그친다.
▲ 고창의 명물 복분자
살짝 맛을 보았으나 아직은 이르다.
▲ 작은 고개를 넘으니 할매바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 등반을 하려고 한팀이 바위밑에 있다.
고난위도는 아니나 중급자 이상에게 인기있는 코스가 많다.
▲ 한가롭게 여유를 부리는 백로
축사앞에서 2코스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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