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고인돌 질마재따라 100리길 2 코스(복분자 풍천장어길)

트렉매니아 2016. 6. 13. 13:39

고인돌 질마재따라 100리길(2016/6/12, 흐리다 비)

걸어온 길: 연기교~인천강변~축사옆~호암마을~병바위~아산초교~마명마을~축사앞(9km, 2:35분)


질마재길 2코스를 걸어야 하기에 조금 이른 시간 출발을 서두른다.

2코스는 복분자 풍천장어길이다. 선운산을 경유하는 4코스의 경우는 그나마 사람들이 찾는 코스이지만 1,2,3코스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선운사 입구에 있는 연기교에서 출발을 한다.

이길은 어떤 느낌을까? 기대가 된다.

▲ 2코스는 연기교에서 둑방길을 따라 시작한다. 물론 역순으로 걷는다.

▲ 인천강변으로 길은 이어진다.

▲ 바닷물이 역류해서 이곳까지 들어오는 모양이다. 강변의 갈대며 들어오고 나가는 물이 염분이 있어보인다.

▲ 까치수영이 피었다. 드디어 여름이다.

▲ 고요하게 흐르는 인천강변

▲ 나무데크도 설치했다.

▲ 걷다보니 풀숲에서 '사사삭' 소리가 나서 뱀인가! 했는데 결국 게였다. 보통 하구에는 이렇게 게들이 많이 서식한다.

잘 알려진 참게의 경우도 바닷물이 만나는 강가에서 많이 서식한다.

▲ 2코스를 걷는 동안 걷는 사람을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그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모양이다.

▲ 남색초원 하늘소

▲ 길에 잡풀이 무성하다.

▲ 길은 갑자기 제방공사로 사라지고 할 수 없이 공사길을 따라 걸었다. 우측 나무가 있는 자리가 원래 제방이다.

▲ 멀리 병바위가 보인다.

▲ 호암마을

▲ 호암마을 쉼터

저곳에도 고인돌 4-5기가 있다.

▲ 날이 습해서 그런지 이녀석도 지쳤나보다.

▲ 병바위가 모습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어찌보면 사람의 얼굴을 닮았다.

▲ 하루종일 높은 온도에 습하기까지 걷기에 불편하지만 보는 풍광이 이런 불편함을 잠재운다.

▲ 영모마을회관을 지나 다시 수로변을 따라 걷는다. 이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 이제 할매바위를 보러가야지

▲ 많은 비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내려 사진을 찍으며 걷기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잠시 쉼터에 앉아 있으니 비가 그친다.

▲ 고창의 명물 복분자

살짝 맛을 보았으나 아직은 이르다.

▲ 작은 고개를 넘으니 할매바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 등반을 하려고 한팀이 바위밑에 있다.

고난위도는 아니나 중급자 이상에게 인기있는 코스가 많다.

▲ 한가롭게 여유를 부리는 백로


축사앞에서 2코스를 마무리한다.


다음 카페 '트렉매니아'에서 함께 걸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