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고즈넉한 절집 순천 선암사

트렉매니아 2016. 3. 14. 11:27

<선암사>

선암사는 신라 542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사적기〉에 의하면 875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1092년에 의천이 중창했으나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어 1660년에 재건을 시작했다. 1701년에 불조전이 완성되었고, 대웅전의 개수 및 승선교 축조 등 대대적인 확장과 정비가 이루어졌다. 1819년에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중건했고, 1823년 다시 화재가 나자 해붕 등이 중수했다.
6·25전쟁 때 많은 건물과 문화재가 소실되었으며, 현재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원통전·팔상전·천불각 등이 남아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3층석탑(보물 제395호)과 승선교(보물 제400호), 대각국사진영(보물 제1044호), 대각암부도(보물 제1117호), 북부도(보물 제1184호) 등이 있다. 사적 제507호로 지정되었다.


선암사는 잘 모르더라도 노승과 동자승이 등장했던 해우소 배경의 광고를 찍었던 곳이라면 아~~ 할 것이다. <아제아제 바라아제>의 임권택 감독이 영화촬영 장소로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선암사는 태고종의 총본산이며 아름다운 절집으로 이름나 있다. 절 서쪽에 신선이 바둑을 두던 평평한 바위가 있어 선암사라 이름 붙여졌다. 보물 제 400호로 지정된 승선교는 사랑을 이루려는 청춘남녀의 발길이 늘 북적이는 곳이다. 무지개 모양의 승선교는 조선시대 승려 호암대사가 백일기도를 하다 관세음보살을 만나고는 원통전을 세운 후 절 들머리에 승선교를 세웠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3월말부터 5월초까지 선암사로 들어가는 1km의 산책길에는 왕벚꽃를 비롯한 각가지 봄꽃들로 가득 메운다.


▲ 승선교

▲ 이런 홍교는 여수의 흥국사 입구에도 비슷한 홍교가 남아있다.

▲ 선암사 3층석탑과 대웅전

▲ 오래된 사찰의 느낌이 살아있다.

▲ 수령 600년으로 추정하는 선암매

▲ 팔상전

▲ 전나무

▲ 해우소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일어나면 서로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 조용하고 한적한 선암사

▲ 선암사 뒤쪽으로 편백나무가 유명하다.

선암사에서 출발해 굴목이재를 넘어가면 또 하나의 사찰 송광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니 산행보다 더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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